2017년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것이 반가운 곳이 있죠.
바로 스키장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눈 상황과 스키장 풍경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사람들이 무척 많군요?
[캐스터]
그야말로 눈 반, 사람 반입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 강촌 스키장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요.
오후 들면서는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스키 삼매경에 빠져있고요.
실력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포근해서 바깥 활동하기 한결 수월한데요.
그래서인지 스키장에는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얀 설원 위를 가르는 수준급 실력의 베테랑은 물론, 이제 막 스키를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도 겨울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눈썰매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꼭 스키를 타지 않아도 이렇게 주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니까요.
도심과 가까운 스키장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편, 날이 포근한 틈을 타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서울 등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인데요.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차차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겨울 정취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산간에 최고 7cm, 중서부와 전북, 경북과 제주 산간에 1~5cm인데요.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그리고 내일 아침에도 눈길, 또는 빗길 운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마지막 휴일인 내일도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새해 첫날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대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촌 스키장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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